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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뮌헨 토트넘 쿠플 그 두번째경기

     

     

    K리그와의 치열한 경기에서 상암의 6만 3천 관중을 열광시켰던 쿠팡 시리즈 두 번째 경기인 토트넘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가 열린다. 경기 일정과 양 팀의 정보, 중계방송에 대해 알아보자.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5대 빅리그로 꼽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승, 다승을 거둔 세계 최고의 팀이다.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소속돼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는다.

    한국에서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가 열렸을 때 가장 흥미로운 것은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재결합 여부였다. 아쉽게도 케인은 유로 2024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해 결승전에 올랐고,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지쳐서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쉬고 있는 것 같다. 부상을 막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지만 큰 행사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김민재가 주축이 되어 손흥민 대 김민재가 창과 방패의 대결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두 팀은 국내에서 한 경기를 치른 뒤 영국으로 건너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른다. 이번 경기는 케인을 이적시키기 위한 협상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커플스 시리즈와 관련이 없고, 케인이 경기에 나올지도 미지수다.

    뮌헨의 선수들이 8월 1일 목요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민재는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나섰고, 뮌헨의 로고와 태극기가 그려진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팬들에게 사인까지 해줬다. 흥미롭게도 노이어의 사인을 받은 한 팬은 자신의 펜을 노이어가 가져갔다고 온라인에 글을 올렸는데, 댓글에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기 때문에 얻은 것을 놓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재미있었다.

     

     

    2024 쿠플 시리즈 매치 일정

     


    토트넘 홋스퍼 FC vs 바이에른 뮌헨

    일시 : 8월 3일(토) 오후 8시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바이에른 뮌헨의 내한명단

     


    감독 : 방상컴퍼니

    골키퍼 : 마누엘 노이어, 스벤 울라이히, 안소니 파블레스 ̌시세, 막스 슈미트

    수비수 : 김민재, 조슈아 김미히, 누세르 마즈라우이, 요시프 스타나식, 에릭 다이어, 라파엘 게레이로, 사샤보이, 아담 아즈누(풀백)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 주앙 팔리냐, 콘라드 라이머, 노 ël 아스코 은킬리(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페르난데 곤잘레스

    공격수 : 세르주 그나브리, 브라이언 사라고사, 토마스 뮐러, 마티아스 텔, 자말 뮤지알라, 가브리엘 비도비치, 네스토르 이란쿤다(윙어), 아디나(공격형 미드필더)

    뮌헨은 한국을 방문하기 전 프리시즌 두 경기를 치렀는데, 한 경기는 1-14로 이겼고, 다른 한 경기는 1-1로 비겼다. 애초에 전력차가 너무 컸고, 거의 너무 많은 골이 터져서 대단한 경기는 오히려 지루했다. 전반 24분에 선제골을 넣은 후 최단 시간 6분에서 8분 사이였다. 79분이 지나도록 득점이 없었는데, 모드들을 위한 프리시즌이었기 때문에 무리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토트넘 선수단

     


    조지 애벗, 브랜든 오스틴, 루카스 버그발

    이브 비소우마, 벤 데이비스, 알피 데바인

    Jamie Donley, Radu Dragusin, 한국만

    아치 그레이, 루카 건터, 타이레스 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세프스키, 윌 랭시어

    제임스 매디슨, 마이키 무어, 애슐리 필립스

    페드로 포로, 리찰리슨, 에머슨 로얄

    페이프 마타르 사르, 데인 스칼렛, 올리버 스킵

    매너 솔로몬 손흥민, 제드 스펜스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알레호 벨리즈, 티모 베르너, 알피 화이트맨



    토트넘은 전반 K리그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고,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지만, 후반 들어 K리그 멤버들이 외국인 선수로 바뀐 뒤 경기 흐름이 완전히 K리그로 넘어왔고, 리그 경기 같은 치열함이 정말 재미있었다.

     

     

    토트넘 대 팀 K리그 리뷰

     


    양 팀의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 클루세프스키, 파페 사르 등 주축 선수들이 포진해 EPL 팀다운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사르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장면도 여러 차례 있었다.

    팀K리그는 간간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토트넘 수비에 막혔고, 찬스 상황이 오자 슈팅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페드로 포로와 브레넌 존슨의 연속 슈팅이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28분 손흥민의 낮은 슈팅을 골키퍼가 걷어내지 못하면서 인근 클루세프스키를 빠르게 확보해 터닝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흥민이 개인 능력으로 돌파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으로 완벽하게 앞서 나갔다.

    팀 K리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태하 감독이 예고한 대로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안데르손의 역습과 정재희의 측면 돌파 활약에 힘입어 후반 6분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에는 정재희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기회를 잡으면서 일류첸코가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슈팅은 정확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한 번에 많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고, 손흥민도 교체로 나왔다.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고,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경기는 커플스 시리즈 전 프리시즌인 만큼 가장 중요한 리그 경기를 위해 차근차근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견이다. 토트넘이 교체 투입된 후반 22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윌 랭셔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침내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버단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최종 스코어 5-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경기 내용상 후반기 팀의 K리그 상승세를 이끈 우완 공격수 정재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2년 전 양현준의 활약을 지켜보는 듯했다. 정재희의 빠른 돌파로 토트넘 수비진이 무너졌기 때문에 이일첸코에게도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정재희가 이번 경기를 계기로 유럽행 여정을 시작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하프타임쇼 출연진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지난 경기 하프타임 쇼를 맡았는데 신곡보다는 대중가요를 선택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공연 중간에 선수들의 연습공이 굴러가거나 몸을 푸는 모습이 있었는데, 공연을 주로 볼 수 있도록 각도나 공간을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내년에도 선수들이 몸을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프타임을 조금 더 늘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하프타임 쇼에는 가장 핫한 어린이 그룹 중 하나인 뉴진스가 참여한다. 경기만큼 공연이 기대된다.

     

     

     

    토트넘 뮌헨 티비 시청 방법 및 결론

     


    뮌헨과 토트넘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이고 세계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관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겠지만 많은 예비 선수들이 활용할 만큼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스카우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쇼케이스 같은 무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8월 3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여름 최대 축구 이벤트인 토트넘 대 바이에른 뮌헨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티켓을 거머쥔 이들이 부럽다. 쿠팡플레이에서 6시 반 부터 프리뷰가 진행 되오니 집에서 보시는 분들은 시원하게 에어컨 쐬면서 치맥에 축구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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